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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 외국인 부산 소비 1년 새 83%↑…백화점부터 인형뽑기까지 즐겼다

19시간 전
2분 분량
서울 제외 지역 소비 절반 부산서 발생 체험·놀거리 결제 2024년보다 92% 증가
오렌지스퀘어가 추석 당일과 그 전후의 부산 결제 데이터를 분석했다. 사진=오렌지스퀘어
오렌지스퀘어가 추석 당일과 그 전후의 부산 결제 데이터를 분석했다. 사진=오렌지스퀘어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큰돈을 쓰는 동시에 오락실과 인형뽑기, 포토부스 같은 소액 체험에도 지갑을 열며 소비 방식도 다양해졌다.


외국인 전용 결제·커머스 플랫폼 와우패스를 운영하는 오렌지스퀘어가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부산 지역 결제액이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결제액이 가장 컸지만 증가율은 35%에 그쳤다. 부산은 83%, 제주는 79% 늘었고 인천·경기는 8% 증가했다. 부산은 2024년과 비교하면 결제액이 104% 증가했다.


서울을 제외한 주요 지역 결제액 가운데 부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41%에서 올해 51%로 높아졌다. 비수도권 외국인 소비의 중심이 부산으로 옮겨가는 흐름이 나타난 셈이다.


부산에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H&B 매장 등 대형 유통 채널이 결제액 상위를 차지했다. 김해국제공항과 부산역 등 교통 거점의 편의점과 매장에서도 결제가 활발했다. 케이블카와 전망대, 해수욕장 인근 체험시설을 비롯해 오락실, 인형뽑기, 포토부스 등의 결제 건수는 2024년보다 92% 증가했다.


재방문 흐름도 뚜렷했다. 부산에서 사용된 와우패스 카드 가운데 이전에 발급된 카드를 다시 사용한 비중은 2024년 26%, 2025년 33%, 올해 48%로 매년 높아졌다. 올해 재사용 카드 수는 전년보다 124% 늘었다.


지역별로는 해운대구와 중구, 부산진구가 외국인 소비의 3대 축을 형성했다. 2024년과 비교해 올해 결제액은 해운대구 77%, 중구 167%, 부산진구 111% 증가했다. 특히 남포동이 포함된 중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 등이 모인 남포동 관광상권 결제액은 2024년보다 약 3배 늘었다.


부산 지역 와우패스 키오스크 충전액도 2024년 대비 약 3배 증가했고 신규 카드 발급 건수도 2배 이상 늘었다.


오렌지스퀘어는 이달부터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비짓부산패스 판매와 교환 서비스도 시작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김해공항과 부산역 등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한 패스를 수령하거나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렌지스퀘어 관계자는 “부산을 다시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늘고 있고 이런 흐름이 결제 데이터에서도 확인됐다”며 “부산 등 지방의 결제 인프라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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